
8월 포스코가 태양광 업체 넥스트래커와 포스맥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진호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왼쪽 3번째)과 입스 피규롤라 넥스트래커 부사장(왼쪽 4번째)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글로벌 태양광 업체인 넥스트래커와 포스맥 공급 협약을 맺었다고3일 밝혔다. 넥스트래커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의 태양광 트래킹(태양의 고도를 추적해 효율성을 높이는 발전 방식) 시스템 제조사다. 포스코는 연간 1만톤의 포스맥을 넥스트래커에 공급키로 했다.
포스맥은 2013년 포스코가 양산에 성공한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아연과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함유해 ‘녹슬지 않는 철’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용융아연도금 강판에 비해 부식 내성이 5배 이상 강해 녹슬지 않는 철로 불린다. 우수한 내식성 때문에 주로 옥외 시설물에 쓰인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구조물에도 활용됐다. 최근엔 태양광 구조물로도 각 광 받고 있다. 지난해 20만 톤이었던 태양광 구조물용 포스맥 판매량은 올해 30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