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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 '2018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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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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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돈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가운데)과 풀무원식품 박남주 대표(왼쪽) 풀무원 근로자대표 박정욱님(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풀무원

나영돈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가운데)과 풀무원식품 박남주 대표(왼쪽) 풀무원 근로자대표 박정욱님(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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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풀무원이 협력적 노사관계로 상생 문화 실천 노력을 인정받았다.

풀무원식품은 지난 31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컨벤션룸에서 열린 '2018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패 전수식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으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협력적 노사 문화 확산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1996년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는 중소기업 13개사, 대기업 15개사, 공공기관 12개사 등 총 40개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018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종합식품기업은 풀무원이 유일하다. 풀무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노사 관계 정립을 위해 노사 관행을 개선하고 다양한 노사 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16년 8월에는 ㈜풀무원 및 풀무원식품 등 4개 계열사가 고용노동부 강남지청과 연계해 ‘노사정 사회적책임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풀무원은 협약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창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문화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으며 고용노동부 강남지청은 노사 관련 지원과 자문 역할을 하며 공조하고 있다.

또 풀무원은 2016년부터 2년 연속으로 풀무원식품㈜의 음성나물공장과 음성생면공장, ㈜풀무원건강생활의 도안녹즙공장과 도안건강기능식품공장 등 4개 공장 노동조합이 함께하는 ‘노사상생협력 공동선언식’을 진행하여 선진 노사문화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노사협의회가 구성돼 있는 음성두부공장에서도 공장장과 근로자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노조 상생, 협력 공동선언 및 실천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풀무원은 기업 고유의 노사문화를 정착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을 위해 2018년 1월부터 생산직에 기존 호봉제를 폐지하고 '역할급 인사제도'를 도입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시 퇴근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PC-OFF 시스템을 도입했고, 매주 수요일은 '자기계발데이', 매주 금요일은 '가족사랑데이'로 지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자녀가 있는 근로자를 위한 시차출퇴근제, 개인 사정으로 재택 근무가 필요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재택근무제 등을 도입하는 등 유연근무제도 운영 중이다

그외에도 근로자들의 근로복지 및 근무환경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쾌적한 근무 환경을 통해 업무 능률을 향상할 수 있도록 본사 사무실의 일부 층을 '스마트 오피스'로 구축했다.

이밖에 상생, 협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2004년부터 협력기업을 초청하여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며 상생협력의 의지를 다지는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를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3월, 풀무원과 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성장 공유가치 창출과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에서 처음으로 평가를 받아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는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노사간 신뢰와 정직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노사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확산 기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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