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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계룡건설, 광주 서동 1구역 재개발 수주전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09-03 00:00

최종 시공사 오는 15일 결정
현산, 이주비 5천만원 더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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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계룡건설, 광주 서동 1구역 재개발 수주전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광주 서동1구역 재개발 사업을 두고 HDC현대산업개발과 계룡건설이 경쟁한다. 조합은 오는 15일 시공사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3일 정비사업 업계에 따르면 광주 서동1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 지난 달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계룡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쟁 구도가 갖춰졌다. 조합 측은 기호1번 계룡건설과 기호2번 HDC현대산업개발 2개사로 오는 15일 시공사선정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3.3㎡ 공사비와 이주비로 현대산업개발은 각각 419만5000원과 평균 1억5000만원을, 계룡건설은 455만원과 평균 1억원을 제시했다. 공사기간은 현대산업개발과 계룡건설 모두 30개월을 명시했고 착공시기에 대해서는 현대산업개발은 2020년 8월을, 계룡건설은 2021년 3월을 제시했다. 정비사업비 대여조건은 현대산업개발이 무이자 250억원 한도, 계룡건설이 무이자 253억원 한도를 제안했다.

업계에서는 입찰제안서상 이주비를 더 높게 제시한 현대산업개발이 우위를 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한,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브랜드 프리미엄이 높은 유인이 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재건축 재개발 수주전에서 대체로 조합원들은 아파트 브랜드의 미래 가치를 보고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광주 서동1구역 재개발 사업은 광주광역시 남구 서동 268-6번지 일대 3만6617㎡ 필지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2층~지상 22층 아파트 11개동 668가구·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서동1구역은 사직공원이 인접한 프리미엄 호재를 가지고 있으며 주변에는 NC스퀘어, 롯데백화점, 충장로로데오거리가 근접해 생활편의가 우수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이달 초 열린 현장설명회에서는 △계룡건설 △금호산업 △남양건설 △대광건영 △라인건설 △제일건설 △한양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 10개 건설사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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