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인마켓캡, 8월31일 비트코인 가격 추이
이미지 확대보기31일 오전 거래에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동반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은 1% 넘게 내리며 7000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4% 낮아진 6982.69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내림세다. 이더리움은 2.09% 하락한 284.3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는 2.88% 낮아진 539.28달러, 라이트코인은 1.92% 떨어진 60.55달러 수준이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2.81% 내린 33센트에 호가됐다.
■홍콩 정부, 블록체인 인재에 이민 문턱 낮춘다
홍콩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이민 문턱을 낮출 계획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CCN이 보도했다. 최근 홍콩 정부는 국가 경제발전에 필요한 11개 중요 직업군 인재에 한해 이민장려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책 수혜 대상은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AI), 데이터공학과 로보틱스, 생체공학과 산업공학, 화학공학 등 11개 분야 전문인력이라고 CCN은 전했다.
■글로벌 기업 84% “블록체인 기술 적극 활용중”
글로벌 기업 84%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최근 15개 지역 기업들의 기술담당임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글로벌 블록체인 서베이 결과라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보도했다. 또한 응답자의 45%는 블록체인 대중화를 막는 최대 걸림돌로 ‘신뢰 문제’를 지목했다. PwC는 “기업들은 기술 도입 결정 시 신뢰 가능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라며 “다른 신기술과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역시 신뢰성과 속도, 보안과 확장성 등을 두고 의구심이 작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란, ‘美 제재 대응’ 국가 암호화폐 도입안 확정
이란 정부가 미국 제재에 대한 대응책으로 국가 암호화폐 도입안을 확정했다고 CCN이 보도했다. 정부 산하 정보서비스기관(ISC)은 “이란 법정화폐인 리알화 기반의 국가 암호화폐를 생성할 계획”이라며 “이는 리눅스재단 주도의 오픈소스인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술을 토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은행간 결제수단용으로 도입한 뒤 지역 결제수단으로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