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예탁결제원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조치로 5개 주요시장의 결제수수료는 평균 12% 인하된다. 국가별 수수료 인하율은 일본이 25.0%로 가장 높다. 이어 미국 12.5%, 베트남 10.0%, 홍콩 6.3%, 중국(홍콩연계) 6.3% 순이다.
예탁원은 증권사 전체적으로 연간 약 5억원에 달하는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결제 규모와 거래금액이 가장 많은 미국시장의 결제수수료는 12.5% 인하돼 연간 약 2억원 이상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미국, 홍콩 등 36개 시장에 대해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인하한 바 있다. 당시 증권사 전체적으로 연간 약 16억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고 예탁원 측은 설명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투자자의 외화증권 거래비용 감소를 위해 해외보관기관과 수수료 인하 협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예탁원은 기존 대형 증권사 외에 중소형 증권사에 대하여도 새로이 해외주식 거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