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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카카오와 손잡고 AI 스피커 탑재한 차량 출시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8-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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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지능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현대지동차.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지능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현대지동차.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와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스피커가 하나로 결합 된다.

현대·기아차와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 기능을 내년 이후 출시되는 신차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개발하기로 한 차량용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는 AI 스피커를 차량에 최적화하도록 적용하는 기술이다.

“차량 온도 21도로 맞춰줘”라는 명령어로 에어컨을 켜는 것은 물론, “음악 틀어줘”나 “카톡 읽어줘”라는 명령을 내리면 AI 스피커가 차량과 연결된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APP)을 작동할 수도 있다.

양사는 차량 사용자 경험(UX)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소음 속에서도 사람의 음성만을 추출하는 기술을 적용해 의사소통 정확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추교웅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개발실 이사는 “카카오와의 강력한 동맹으로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김병학 AI Lab 총괄 부사장은 “자동차는 카카오가 AI 기술로 편리함을 만들어내고자 집중하는 공간”이라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자동차에서 일상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혁신 기술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 현대·기아차와 카카오는 2017년부터 동맹관계를 맺고 신개념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공동개발의 첫 결과물로 지난해 9월 제네시스 G70에 '서버형 음성인식' 서비스를 최초로 탑재했다. ‘서버형 음성인식’은 간단한 음성명령 만으로 운전자에게 목적지 검색과 맛집, 관광지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기술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카카오와의 협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ICT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미래차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업체로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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