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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반기 새희망홀씨 대출 1조8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8%↑

박경배 기자

pkb@

기사입력 : 2018-08-29 15:31

2018년 6월중 새희망홀씨 평균금리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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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희망홀씨 대출 계획 대비 실적 추이. / 자료 = 금융감독원

2018년 새희망홀씨 대출 계획 대비 실적 추이. / 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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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경배 기자] 2018년 상반기 새희망홀씨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올 한해 공급목표인 3조3000억원의 절반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2018년 상반기 새희망홀씨 취급실적은 1조778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3900억원) 대비 28%(3888억원)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체우려자에게 새희망홀씨를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에게 서민금융을 적극 공급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에서는 연체우려자를 대상으로 대출 만기 2개월 전에 상담을 통해 만기연장, 새희망홀씨 대환 등을 지원하는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상품으로 연 6~10.5%의 금리로 최대 3000만원 이내의 대출을 지원한다. 1년 이상 성실하게 상환한 대출자에게는 5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금리감면 등의 우대 혜택이 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지난 2010년 11월 출시된 이후 2018년 6월말까지 총 146만명에게 총 16조 4826억원이 공급됐다.

은행별로는 상위 6개 은행의 실적(1조 5250억원)이 전체 실적의 대부분(85.7%)을 차지했으며 국민(3044억원), 우리(3031억원), 신한(3012억원), KEB하나(2925억원), 기업(1845억원), 농협(1393억원) 순으로 많았다.

특히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4억원(37.7%), 1097억원(56.7%)씩 증가했다.

금감원은 새희망홀씨가 하반기에 더 많이 공급되는 종래 사례를 고려할 때, 올해 목표액 달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종류별 금리. / 자료 = 한국은행

대출종류별 금리. / 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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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중 새희망홀씨 평균금리는 7.74%로 전년 12월(7.86%) 대비 0.12%p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가계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가 0.19%p 상승한 것과 비교해 금리 상승기임에도 서민층을 배려해 금리인상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

저신용‧저소득 차주에 대한 대출비중은 93.4%로 전년말(93.9%) 대비 소폭 하락(0.5%p)했으며 연체율은 2.48%로 전년말(2.33%) 대비 소폭 증가(0.15%p)했다.

금감원은 "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은행의 자율적 지원을 유도할 것"이며 "2018년 서민금융지원활동이 우수한 은행에 대해서는 연말에 금융감독원장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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