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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부동산 대책]서울 아파트값 불났는데 수도권에 물 붓는 격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8-28 11:15 최종수정 : 2018-08-28 11:26

여전히 목마른 서울 아파트 공급으론 효과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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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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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수도권 지역 주택 공급 확대를 발표에도 불구, 여전히 서울에 대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책이 서울 아파트값에 불이 붙었는데 수도권에 물 붓는 격으로 효과가 미지수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27일 투기지구 추가 지정과 수도권 지역 주택 공급을 골자로 하는 ‘8.27 부동산 대책(이하 8.27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서울과 수도권 9곳을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부산시 기장군의 청약조정대상지역 해제, 오는 2022년까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등도 골자다.

이 중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26만3000호를 공급한다. 서울은 연 평균 7만2000호다. 정부 관계자는 “가구, 소득, 멸실 요인을 고려해 연평균 신규 주택 수요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주택 공급 확대만으로 서울 아파트값을 잡을지 미지수라는 점이다. 구체적인 공급 위치, 개발 일정 등이 빠졌을 뿐만아니라 서울 지역 아파트 수요를 이번 공급량이 감당할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는 신혼부부희망타운 등을 포함해 향후 주택 공급량이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맞지 않을 수 있다”며 “특히 서울의 경우 매매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신규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이같은 대책으로 집값을 잡을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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