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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시베리아 철도로 북방 물류 사업 본격화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8-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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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열린 현대글로비스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급행 화물열차 발차 기념행사에서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왼쪽에서 3번째)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왼쪽에서 4번째)·윤준호 의원(왼쪽에서 2번째), 이석배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왼쪽에서 6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글로비스.

14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열린 현대글로비스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급행 화물열차 발차 기념행사에서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왼쪽에서 3번째)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왼쪽에서 4번째)·윤준호 의원(왼쪽에서 2번째), 이석배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왼쪽에서 6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글로비스.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약 1만㎞를 잇는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주 1회 블록트레인(Block Train, 급행 화물열차)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이 구간에 여러 기착지를 거치는 TSR 완행 물류는 있었지만, 블록트레인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는 현대글로비스가 처음이다.

기존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하는 TSR 화물 운송은 부정기적인 싱글트레인(Single Train)이 주를 이뤘다.

싱글트레인은 복수의 기착지와 터미널을 거치며 운행하는 방식으로, 화물 운송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목적지까지 충분한 화물이 확보돼야 열차가 출발하기 때문에 정시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와 달리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는 블록트레인 방식은 기착지 없이 화물의 출발지와 도착지를 급행으로 연결, 화물을 한 번에 실어 목적지까지 직송해 물류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종 도착지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남쪽 슈샤리역이 컨테이너선 터미널과 가까워 발트해∼북해를 활용한 서유럽 근해 해상운송과 연계하기 쉬운 것도 강점이라고 현대글로비스는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시간이 걸리는 해상운송과는 별도로 철로를 이용한 정기적인 급행 물류 경로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국내외 수출입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르고 안정적인 화물 운송을 통해 기업들의 수출입 물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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