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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조직혁신 전담조직 '뉴 스타트 센터' 신설

박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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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14 17:08 최종수정 : 2018-08-14 17:30

윤리가치 확립위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
모범 지배구조 기반 'DGB WAY' 제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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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박경배 기자]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그룹 회장이 내부 안정과 그룹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내부통제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해 시스템 혁신에 관한 사안들을 내놓고 DGB대구은행 내에 조직혁신 전담조직인 ‘뉴 스타트 센터(New Start Center, N.S.C)’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하반기 임원인사 및 인사이동, 실적발표를 마무리 지은 시점에서 DGB대구은행이 이번에 내놓은 방안들은 향후 DGB금융그룹의 경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풀이된다.

김태오 회장은 우선 소통을 통한 내부 조직 안정에 힘쓸 계획이다. 김 회장은 앞으로 전 계열사를 방문해 직접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으로 각 계열사 CEO들과의 임직원 소통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경영혁신을 위한 임원 워크샵도 오는 8~9월 중으로 개최해 ‘심층토론’ 등의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도출된 그룹 발전방향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그룹 윤리가치 확립을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DGB대구은행은 외부 전문기관 자문을 받아 체계적인 시스템을 올 하반기 중 국제표준으로 인증 받아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제거해 그룹 윤리가치 확립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모범 지배구조 기반의 ‘DGB WAY(가칭)’의 제정 및 선언도 준비 중에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DGB WAY'란 DGB인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 등을 정리해 놓은 규율"이라며 "이를 통해 전직원이 공유할 수 있는 기업윤리가 확보되고 기업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DGB대구은행 내에는 경영기획본부장 직속으로 조직혁신 전담조직인 ‘뉴 스타트 센터(New Start Center, N.S.C)’를 신설했다. '뉴 스타트 센터'는 올 연말까지 내부통제 및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재정립하는 작업이 실행될 예정이며 고객 및 지역에게도 혁신적인 모습을 내보일 수 있는 'CSR'방안도 동시에 수립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도출된 혁신안은 지체없이 즉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며 추진결과는 이사회에 즉시 보고된다.

계열사 임원은 외부 전문인력을 영입하여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과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공석인 DGB대구은행 임원은 보완된 HIPO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하게 선출할 계획이다. DGB대구은행은 '핵심인재POOL' 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다양한 교육 및 연수기회를 통해 금융 전문가를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채널도 확충한다. 이미 운영하고 있는 참소리자문단, 협력업체 상생간담회와 더불어 지역 CSR전문가 간담회 등을 신설해 더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채널을 확대한다. 또 관계형금융과 컨설팅 지원을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에도 힘쓰며 DGB동행봉사단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김태오 회장은 내부 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직접 “DGB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DGB의 유전인자를 믿으며 고객과 주주, 직원의 DGB에 대한 높은 충성도에 감사한다"며 "이는 DGB의 힘찬 날개짓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며 혁신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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