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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상국 IBK기업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 “내년초 중소기업 오픈플랫폼 구축”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13 00:00 최종수정 : 2018-08-13 00:30

오픈API ‘IBK BOX’…핀테크 제휴 강화

이상국 IBK기업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더많은 핀테크 기업들과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국 IBK기업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더많은 핀테크 기업들과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상국 IBK기업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사진)는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내년 초를 목표로 중소기업 경영지원 디지털 플랫폼 ‘IBK BOX’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확대 개편된 디지털그룹장을 맡은 이상국 부행장은 12일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더많은 핀테크 기업들과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중기 디지털 솔루션 공략

‘IBK BOX’는 중소기업이 사업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나 애로사항을 풀어주는 디지털 솔루션을 직·간접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비(非)금융 기업과 핀테크 기업간 표준 인프라 구축에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도입을 해결책으로 보고 있다.

이상국 부행장은 “핀테크 기업과 상생하고 고객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세계적인 트렌드이자 금융업 발전에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핀테크 기업 중 하나인 ‘웹케시’와 지속적인 제휴·협력으로 지난해부터 ‘IBK 모바일 자금관리’를 제공하고 있고, 올해 초 출시한 ‘IBK sERP 경리나라’도 호응이 좋다고 했다.

이상국 부행장은 “앞으로도 자체 핀테크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핀테크 기업들과 제휴도 더욱 강화해서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올해 6월 출시한 ‘보이스 뱅킹’은 IBK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애플 시리(Siri)를 계좌조회와 이체거래에 적용한 사례다. 한글 금융용어 처리능력을 높이기 위해 애플코리아와 협조하는 등 혁신기술 기업과 유기적인 관계 유지에 힘썼다고 했다.

또 글로벌 측면에서 중국법인 등 국외점포를 위한 모바일 스마트뱅킹 서비스도 구축 중이다.

이상국 부행장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국외점포 전산시스템과 인터넷뱅킹을 재구축하고 스마트뱅킹 시스템 구축 작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후 다양한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국가별 맞춤형으로 제공하려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100명 고객체험 새 모바일앱 반영

비대면 채널에 집중했던 미래채널그룹을 ‘디지털그룹’으로 확장하면서 이상국 부행장은 “은행의 전체적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할 미션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2월 기업 전용 모바일뱅킹 앱(App) ‘i-ONE(아이원)뱅크(기업)’을 전면 개편한데 이어, 단기 과제로 개인 스마트뱅킹을 재구축하는 ‘i-ONE뱅크 2.0’에 나섰다.

이상국 부행장은 “올해 초 100명 규모의 고객체험단을 운용해서 비대면계좌개설(휙계좌개설) 앱과 스마트뱅킹 앱통합, 이체메뉴 통합 등 여러가지 개선사항을 접수했다”며 “새 ‘i-ONE뱅크(개인)’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고객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5월 오픈한 ‘IBK 빅데이터플랫폼’에서 다양한 시도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객센터 음성상담 내용, 인터넷·스마트뱅킹 로그 등 기존에 알 수 없었던 수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다.

이상국 부행장은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하는 등 은행 업무 전반에 빅데이터 플랫폼과 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은행 내부의 디지털화가 목표로 제시됐다. 이상국 부행장은 “전체 직원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금융상담과 경영 컨설팅 등 고객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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