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 11% 증가한 1조 1144억원, 3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전년도와 올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해도 전년보다 6% 이상 증가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지난달 취급고는 냉방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 높은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3분기는 영업상으로는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다분히 계절성 문제로 펀더멘탈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은 높은 MD 능력을 기반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 믹스를 구성할 수 있고 모바일과 T커머스 등 채널 믹스 개선으로 민간 소비 이상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며 “아울러 막대한 현금성 자산을 활용한 투자수익 제고로 영업이익보다 당기순익 증가율이 높기 때문에 올해 이익 기준 예상 시가배당수익률은 4.3%나 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