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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글로벌 도매판매 부진…주가 반등 제한적” - 미래에셋대우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8-08-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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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글로벌 도매판매 부진…주가 반등 제한적” - 미래에셋대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도매판매가 부진한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주가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박인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달 자동차 업종의 주가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통상마찰 우려 완화와 원·달러 환율 상승,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발표 등으로 제한적이나마 반등에 성공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현대·기아차의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M/S 상승 및 판매 확대를 낙관하기 어려운 경쟁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7월까지 현대차와 기아차 도매판매 누적의 연간 사업계획(현대차 467만5000대·기아차 287만5000대) 대비 달성률은 각각 55.2%, 56.3%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도매판매는 각각 34만대(전년 대비 –6%), 23만1000대(+5%)를 기록했다”며 “중국 도매판매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만대(-40%), 1만9000대(-5%)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미국 판매는 각각 5만2000대(-4%), 5만3000대(-6%)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판매가 본격화되지 않으면서 낮은 전년 대비 기저에도 판매가 감소했고 기아차는 인센티브를 늘리면서 시장점유율(M/S)을 전년 수준에 맞추려 노력했다”며 “신형 싼타페의 판매 추이를 8~10월에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현대차와 기아차 전체적으로 올해 미국 판매 목표 달성이 어려운 추세”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소매판매 역시 5만1000대(-7%), 2만4000대(-11%)에 그치며 낮은 기저에도 역성장을 보였다”면서 “하반기에는 인센티브를 확대하며 중국 판매 개선을 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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