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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반도체 업황 우려 잠식…1%대 반등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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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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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반도체 업황 우려 잠식…1%대 반등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반도체 업황 우려에 7%대 급락을 시현한 SK하이닉스가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2% 오른 8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8만3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매수 상위창구에는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전날 반도체 디램(DRAM) 업황이 하반기 중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에 전 거래일 대비 7.05% 하락 마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 하반기 중 삼성전자의 지배력 확대 전략이 추구되며 디램 업황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선우 연구원은 “그간 추구되어 온 삼성전자의 수익성 위주 전략은 하반기 중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는 공격적 전략까지는 아니겠지만 이익 총계 확대의 영업 우선 전략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순수 메모리 업체인 SK하이닉스의 경우 과거 디램 판가 하락 과정에서 삼성전자 대비 더 큰 주가 낙폭을 보여왔다”며 “SK하이닉스의 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0조9000억원에서 18조원으로 14%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시장의 우려를 잠식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반도체 업황의 정점(peak-out) 우려로 인한 주가 급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의 Peak-out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은 경쟁사를 의식한 삼성전자의 디램(DRAM) 영업전략 변화 가능성과 DRAM의 일시적 수요 둔화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DRAM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도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연말 완공 예정인 Wuxi 공장을 생산능력 손실(Capa Loss)에 대한 보완투자 공간으로만 활용할 계획”이라며 “3분기 DRAM 가격 상승, 실적 발표를 통한 공급 업체들의 전략 확인 등이 주가의 상승 전환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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