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의 Peak-out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은 경쟁사를 의식한 삼성전자의 디램(DRAM) 영업전략 변화 가능성과 DRAM의 일시적 수요 둔화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DRAM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최근 주가 하락도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삼성전자는 예정되어 있던 평택 신규 DRAM의 양산 규모를 축소(61K/월→ 27K/월) 시키며 수요 둔화 가능성에 대응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 역시 연말 완공 예정인 Wuxi 공장을 생산능력 손실(Capa Loss)에 대한 보완투자 공간으로만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분기 DRAM 가격 상승, 실적 발표를 통한 공급 업체들의 전략 확인 등이 주가의 상승 전환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