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3조9985억원(전년 대비 -5.0%), 영업이익 2318억원(-13.0%)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택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해외 부문 매출 부진이 지난 분기에 이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이라크 카르발라, 쿠웨이트 알주르, 사우디 에탄 회수처리시설, 쿠웨이트 KNPC·NRP PKG 5,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 공사 등 주요 현장의 공정진행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부문은 반포주공 1단지 분양, 계약고가 높은 자체주택 비중 증가, GBC 착공 등으로 향후 주택시장 하향 사이클 진입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해외 부문은 상대적으로 탄탄한 해외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고 영국 및 사우디 원전 프로젝트 및 탈원전 정책과 관련된 원전해체 프로젝트 등 원전 부문 강자라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안정적인 유가 흐름에 따른 해외발주 기대감이 증가할 경우 대표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