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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재료 부재 속 좁은 박스 등락 지속..제한적 약세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7-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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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채 금리가 소폭 오른 가운데 국내 시장도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한 뒤 소폭 약세를 보였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3틱 하락한 108.15를 나타냈다. 일중 변동폭은 5틱에 그쳤다. 10년 선물(KXFA020)은 14틱 빠진 121.4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선을 2112계약 순매수했으나 10선을 999계약 순매도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은 장이 움직이지 않았다. 심리는 '밀사'(밀리면 사자)지만, 미국 금리가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 밀렸다"면서 "가격 반등도 제한적이었으며, 전체적으로 휴가 모드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특별한 것은 없었다. 외국인이 움직이는 만큼 움직이는 정도의 시장 패턴이었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3년 선물을 샀으며 장기선물을 팔면서 장이 다소 밀리는 흐름이었다.

코스콤 CHECK(3100) 단말기를 보면 국고3년(KTBS03) 최종호가수익률은 0.1bp 하락한 2.088%, 국고5년물(KTBS05)은 0.9bp 상승한 2.329%를 기록했다. 국고10년물(KTBS10)은 0.9bp 상승한 2.539%, 국고30년물(KTBS30)은 11bp 상승한 2.528%를 나타냈다.

■ 제한적 등락 지속하면서 약보합 마감

19일 서울 채권시장은 2틱 하락한 108.1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3년 금리가 2.0%대로 내려오면서 레벨 부담이 약간 커진 가운데 미국채 금리가 소폭 오르자 제한적으로 밀리면서 거래를 개시했다.

미국채 시장은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이어가자 다소 밀렸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1bp 오른 2.8706%, 국채30년물은 2.12bp 상승한 2.9861%를 나타냈다.

국내시장에선 외국인이 3년 선물 매수로 나왔다. 밀리면 사자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박스권에 갇힌 양상이 이어졌다.

시장이 전날 정부의 비관적인 경기 관점을 확인한 가운데 주가 움직임이나 외국인 매매에 약간씩 반응했다. 장중 미국채 금리가 오르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오후 들어서도 분위기가 크게 바뀌지는 않았으나 외국인 10선 매도로 장기선물 하락폭이 좀 더 커졌다. 장중 국고20년물에 대한 딜미스가 나오기도 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정부의 경기관이 상당히 안 좋은 점을 확인했다. 다만 한 차례 정도는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인식이 여전해 여기서 더 강하게 가는 것도 부담스럽다"면서 "하지만 한 차례 정도 금리인상을 감안해도 장이 밀리기도 애매하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최근 분위기처럼 다시금 반등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장 후반 밀렸다. 코스피는 7.82p(0.34%) 하락한 2282.29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8원 남짓 속등하면서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던 달러/원은 0.9원 오른 1133.2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위안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자 달러/원도 소폭 상승한 채 장을 정리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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