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원 오른 1128.2원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11시 3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보합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5원 넘게 하락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의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발언과 양호한 경기지표로 상승 출발했다.
국제금융센터는 18일 발표한 '파월 의장의 미 상원 통화정책 증언 내용과 평가' 리포트에서 "올해 2회 추가 금리인상 전망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파운드화 급락도 강달러 압력 재료가 됐다.
하지만 상승 출발 후 장중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금일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화 반등에도 가격대 학습효과에 따른 상단대기 물량 경계감으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