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서울시민 월평균 143만원 소비…강남 압구정 302만원 1위"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07-05 11:25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비편' 발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서울시민이 월 평균 143만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자치구 중에서 서초구가 소비 수준이 가장 높았다.

개별 동으로는 강남 압구정동이 302만원으로 평균보다 소비 수준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급여소득자 중에서는 직장이 중구에 있는 '월급쟁이'가 소비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비편'을 5일 공개했다.
자료= 신한은행 '서울시 생활금융지도-소비편’

자료= 신한은행 '서울시 생활금융지도-소비편’

이미지 확대보기
이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개인 고객 131만명을 대상으로 제작한 것으로 아파트 관리비, 공과금, 통신비, 교통비, 렌탈비 등 고정성 소비액과 현금·신용카드, 의료비, 경조사비, 여행비 등 변동성 소비액을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지난해 월평균 소비 수준은 143만원으로 연평균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20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195만원), 용산구(161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개별 동 기준으로는 강남구 압구정동이 302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 도곡동(244만원), 서초구 반포동(22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성장률은 동대문구가 6.6%로 가장 높았다.

평균 소비액 대비 편차는 전체 2.67배로 나타났는데 송파구가 5.37배로 소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시 전체 고정성 소비 수준은 10만원으로 지역별 격차가 크지 않았다.
반면 변동성 소비는 최고 181만원에서 최저 104만원으로 지역별 격차가 77만원으로 벌어졌다.
자료= 신한은행 '서울시 생활금융지도-소비편’

자료= 신한은행 '서울시 생활금융지도-소비편’

이미지 확대보기
급여소득자의 월평균 소비금액은 179만원으로 집계됐다. 조사 기준이 된 서울시 개인고객 131만명 중 급여소득자는 88만명이다.

서울시 급여소득자의 소비 연평균 성장률은 8.0%로 서울시민 전체 소비 성장률보다 높았다.

직장이 중구에 있는 급여소득자의 월평균 소비금액이 24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종로구(238만원), 강서구(23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앞서 4월에 공개한 소득편, 이번에 소비편, 이후 저축편을 발간해 고객의 금융생활 분석을 마무리하고 자료를 종합해 시사점을 도출한 보고서를 오는 8월께 공개할 예정이다.

김철기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본부장은 "산재해 있는 방대한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는 관련 정책 수립에 중요한 통찰(insight)을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