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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유안타증권 신용등급 ‘A+’ 부여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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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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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주요 사업부문 시장지위.

▲유안타증권 주요 사업부문 시장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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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유안타증권의 기업 신용등급으로 A+(안정적)를 부여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은 기존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유안타증권의 이익창출능력 개선에 따른 사업 안정성 제고, 자본 완충력이 우수하고 위험 노출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신용등급 변경 근거로 꼽았다. 권대정 한국신용평가 실장은 “유안타증권은 지난 2014년 유안타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사업기반을 회복하고 있다”며 “2014년 1.7%까지 하락했던 유안타증권의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9%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67개 지점을 비롯한 넓은 영업망과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 등에 힘입어 수탁수수료 기준 시장점유율(M/S)은 4.5%로 올랐다. 주력인 투자 중개부문이 예전 시장 지위를 상당 부분 회복했다는 평가다. IB 영업 확대, 법인영업과 파생결합증권 발행 재개 등의 사업기반 확대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실장은 “투자 중개부문 시장 지위 개선, 금융상품 판매 증가, IB 영업 확대 등에 기반, 이익창출능력이 개선되고 있다”며 “지점망 축소, 법률수수료 및 광고선전비 감축, 일반경비 지출 한도 조정 등으로 비용 효율성도 제고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79억원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채권의 손실 인식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했다. 권 실장은 “부동산금융과 구조화 금융을 중심으로 IB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리테일 영업 확대로 금융상품 판매가 증가했고 자기매매 및 운용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서는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급증하고 신용융자 잔고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 중개부문 비중이 큰 유안타증권의 영업실적도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0억원 규모의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 연계 ABCP 투자자산이 부실화됐으나 관련 손실 부담은 이익창출 규모 및 자본력 내에서 흡수 가능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자본 완충력 또한 높게 평가했다. 권 실장은 “유안타증권의 지난 3월 말 연결 기준 영업용순자본은 8733억원, 총위험액은 2301억원, 순자본비율은 478.6%로 자본 완충 능력이 우수하다”며 “2014년 중 1500억원의 유상증자와 1101억원의 후순위전환사채 발행 등 대주주의 지원에 기반, 과거 적자로 인해 훼손되었던 자본력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이익 누적, 보수적인 리스크관리정책을 고려할 때 우수한 자본 적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면서 “지난 2013년 이후 부실채권의 적극적인 상각, 매각 및 회수가 이루어지며 건전성 지표는 꾸준히 개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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