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힘버리(Brett Himbury) IFM 인베스터스 CEO(왼쪽), 이기정 클라이언트 릴레이션십 디렉터.
IFM 인베스터스는 지난 2016년 12월 KDB인프라자산운용과 함께 ‘KIAMCO IFM 글로벌 인프라채권펀드 1호’를 설정했다.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인프라스트럭처 관련 회사에 대출해주고 이자를 받는 방식으로 운용되는 이 펀드는 최근 출자약정금액 전액의 투자 집행을 마쳤다.
리처드 랜들 IFM 인베스터스 채권투자부문 대표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일반 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연기금이나 보험사 등의 기관투자자들에게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며 “글로벌 인프라채권 펀드가 결성한 지 18개월 만에 전액 소진될 수 있었던 것은 IFM 인베스터스가 해외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호 펀드의 투자 집행을 완료한 IFM 인베스터스와 KDB인프라자산운용은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올 하반기 2호 펀드 론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2호 펀드 역시 글로벌 인프라 펀드로서 최근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유럽의 코어 플러스 인프라채권 투자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