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아시아, 매력적 투자처…2027년 시총 56조 달러 가능”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8-06-27 15:0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아시아, 매력적 투자처…2027년 시총 56조 달러 가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아시아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비율(PER) 측면에서 여전히 낮아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여기에 아시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오는 2027년 56조 달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27일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2018년 하반기 시장전망 자료를 통해 “올 하반기 급격한 투자 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자들도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콜린 그라함(Colin Graham) 이스트스프링 멀티에셋 솔루션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아시아 주식 이익 규모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 대비 두 배가량 늘어난 반면 기술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식의 가격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말 무렵 미국 기준금리는 대략 2.75%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 고배당 주식의 배당 수익률은 4.5%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달러 강세 및 무역전쟁에 관한 우려가 이머징마켓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하는 추세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선진국 시장 중에는 기업 구조조정, 엔화 가치와 이익 성장세가 동일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일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콜린 CIO는 올 하반기에는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미국 금리 인상, 고유가, 트럼프 대통령의 다양한 정책 추진에 따른 파급 효과 등 투자 역학구조가 변하고 있다"며 "유동성 증가 속도 둔화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동성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유동성에 기반을 둔 성장, 우량성, 모멘텀 등의 전략은 성장세가 약화된 반면 장기간 소외됐던 가치 및 배당투자 전략이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저변동성 전략과 위험 및 안전자산에 대한 분산투자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자본시장 성장에 대해 버지니 메소뇌브(Virginie Maisonneuve) CIO는 "중국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아시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2027년까지 56조 달러로 성장해 가장 큰 규모의 주식시장이 될 수 있다"며 ”일본제외 아시아 채권시장은 일본 채권시장과 맞먹는 1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