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비보존이 오는 28일부터 장외주식시장(K-OTC시장)에서 거래된다.
26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비보존이 K-OTC시장에 지정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거래가능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비보존 관계자는 “양도세 부담 없이 안전하게 거래하기를 원하는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K-OTC시장에 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개발 중인 신약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는 만큼 K-OTC시장을 통하여 더욱 많은 주주분의 관심을 받고, 적정한 기업가치도 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아리바이오에 이어 신규 바이오 기업이 진입하게 됐으며 최근 바이오 기업들의 K-OTC시장 진입 문의가 많은 편”이라면서 “소액주주 양도세 면제로 거래환경까지 개선된 만큼 바이오기업의 상장 전 테스트베드로서 K-OTC시장의 위상이 제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