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일렉트릭 정명림 대표이사. 사진=현대중공업.
정 신임 대표(부사장)는 1959년생으로 아주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현대일렉트릭의 전신인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에 입사했다.
이후 30여년동안 고압차단기 및 변압기의 설계와 생산을 두루 경험했다. 2016년 5월 현대중공업 안전경영 부문장을 거쳐 2017년 11월부터 현대중공업모스의 대표를 맡아왔다.
현대중공업모스 후임 대표에는 민경태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내정됐다. 민 대표는 1964년생으로 한국해양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외업분야에서 근무한 현장 전문가다. 2017년 11월부터 조선사업본부 안전 담당으로 재직해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분사 이후 현대일렉트릭은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조직혁신은 물론, 품질 최우선 확보, 영업력 강화, 스마트팩토리 건설 등 회사 경쟁력 확보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