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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리비아·튀니지서 ‘램시마’ 독점 판매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6-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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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동지역 리비아와 튀니지에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독점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하반기 리비아와 튀니지에서 개최된 국가 입찰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경쟁 끝에 낙찰에 성공했다. 파트너사인 히크마(Hikma)를 통해 램시마를 공급할 예정이다.

리비아와 튀니지는 국가입찰을 통해 선정된 단일의약품을 전체 병원에 공급하는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공급 계약 기간 동안 램시마의 ‘인플릭시맵’ 성분 시장을 독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은 인구 증가 및 고령화에 따라 의약품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 등 국민소득이 높은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대표적인 신흥 시장으로 손꼽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리비아와 튀니지 외 중동 국가에서도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모로코에서 램시마는 시장 점유율 65%를 기록하며 오리지널 의약품을 상회했고,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처와 요르단 군병원 입찰에서도 낙찰에 성공했다.

앞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아랍에미리트와 알제리에도 올 하반기 중 램시마를 론칭할 계획이며, 연내 오만‧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 등 걸프만(GCC) 국가에서도 램시마의 판매 허가를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모로코 등에 후속 제품인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판매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세 제품의 출시를 기점으로 중동 지역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을 더욱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중동 정부 및 의료계는 바이오시밀러에 매우 우호적인 입장으로 판매 중인 국가에서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됨에 따라 주변국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중동 1위 로컬 제약사인 히크마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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