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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아래 동침” 넥슨-넷마블, IP 캐릭터 경쟁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6-24 15:09

홍대 엘큐브에 캐릭터매장 동시 입점
게임인지도 높이고 신사업 발굴 일환

△롯데백화점이 미니백화점으로 운영하던 ‘엘큐브(el Cube) 홍대점’. 넥슨과 넷마블은 지하 1층과 1층에 각각 캐릭터스토어인 ‘네코제 스토어’와 ‘넷마블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 사진=김승한 기자

△롯데백화점이 미니백화점으로 운영하던 ‘엘큐브(el Cube) 홍대점’. 넥슨과 넷마블은 지하 1층과 1층에 각각 캐릭터스토어인 ‘네코제 스토어’와 ‘넷마블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 사진=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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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넥슨과 넷마블이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 사업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캐릭터 시장이 확대되자 게임사들도 인기게임 IP를 이용한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인기 게임 캐릭터를 상품화시켜 게임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 신사업 발굴을 위한 하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양사는 서울 홍대에 위치한 ‘엘큐브’에 자사 IP를 굿즈(goods)로 상품화해 판매하는 캐릭터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4월 넷마블이 엘큐브 1층에 ‘넷마블스토어’를 오픈한 데 이어 두 달 뒤 넥슨도 지하 1층에 ‘넷코제스토어’를 입점하며 고객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넥슨 ‘네코제 스토어’ 유저들의 창장물로 가득

넥슨은 지난 15일 엘큐브 게임관에 IP 상품으로 가득한 ‘네코제 스토어’를 오픈했다. ‘네코제 스토어’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넥슨의 IP를 활용해 유저 아티스트들이 직접 제작한 2차 창작물과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유저 아티스트와 인형, 액세서리 등 게임 굿즈를 함께 제작해보는 ‘원데이클래스’도 엘큐브 게임관에서 진행한다. ‘네코제 스토어’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넥슨은 게임의 종합 콘텐츠 페스티벌인 ‘네코제’를 2015년부터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네코제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게임의 캐릭터·음악·스토리를 활용해 제작한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행사다.

지금까지 참가한 920여명의 유저 아티스트들이 넥슨 게임 IP를 활용해 직접 만든 액세서리·피규어·그림·인형 등 굿즈는 7만 3000개에 달했다.

특히, 2차 창작 분야의 현장 전문가를 통한 멘토링을 지원해 유저 아티스트의 창작능력을 개발하는 ‘네코랩’과 유저들이 제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 ‘네코장’을 운영하는 등 참여자 중심의 문화축제로 거듭났다.

올해 ‘제5회 네코제’는 약 1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아이디어로 무장한 유저 아티스트와 노련한 기술 장인이 협업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엘큐브 지하 1층 네코제 스토어에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넥슨 게임 IP를 활용해 직접 만든 액세서리·피규어·그림·인형 등이 판매되고 있다 / 사진=김승한 기자

△엘큐브 지하 1층 네코제 스토어에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넥슨 게임 IP를 활용해 직접 만든 액세서리·피규어·그림·인형 등이 판매되고 있다 / 사진=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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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게임 캐릭터스토어 포문열다

넷마블도 자사 IP를 활용한 게임 캐릭터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전부터 자사 게임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상품화하는 것에 집중해왔다.

지난 4월 6일 넷마블은 홍대 롯데 엘큐브 1층에 ‘넷마블스토어’를 오픈했다. 여기에는 자사의 인기 게임 캐릭터들을 다양한 굿즈로 상품화시켜 판매되고 있다.

이 스토어는 넷마블의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상품을 비롯해 ㅋㅋ, 토리, 밥, 레옹으로 구성된 넷마블 프렌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피규어, 양말, 퍼즐, 쿠션, 볼펜, 폰케이스, 머그컵, 안마봉, 아트북, 우산, 미니가습기 등 3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넷마블 스토어 매장 사진. 이 곳에는 넷마블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상품을 비롯해 ㅋㅋ, 토리, 밥, 레옹으로 구성된 넷마블 프렌즈 상품을 판매된다 / 사진=김승한 기자

△넷마블 스토어 매장 사진. 이 곳에는 넷마블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상품을 비롯해 ㅋㅋ, 토리, 밥, 레옹으로 구성된 넷마블 프렌즈 상품을 판매된다 / 사진=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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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 상품은 세븐나이츠였다. 매장 한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캐릭터와 관련된 상품이 가장 인기가 많으며, 당양한 연령층에서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스토어는 넷마블의 첫 정식 캐릭터 매장으로, 오픈 한 달 만에 약 6만명, 두 달여 만에 약 13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스토어는 매일 낮 12시에서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지난 2월 실시된 4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방준혁닫기방준혁기사 모아보기 의장이 주요 전략으로 ‘플랫폼 확장’을 언급한 적이 있는 만큼, 이번 넷마블스토어도 그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측은 “추후 넷마블스토어를 더욱 더 확장할 계획이며, 현재 진열된 상품 이외에도 자사 게임 캐릭터들을 차근차근 추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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