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은 11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아시아나항공 오픈' 설명회를 진행했다. / 사진=아시아나항공.
이날 공개된 대회 EI는 아시아나항공의 색동 컬러를 모티브로, 골프공을 따라 회전하며 비상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이미지를 표현해 항공사 주최 골프대회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 오픈은 국내 최초로 항공사에서 주최하는 KLPGA 대회로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중국 산동(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에 위치한 '웨이하이포인트 호텔 &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웨이하이포인트는 바다로 길게 돌출된 반도 위에 조성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씨 서라운드(Sea Surround) 코스를 갖춘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구 범화골프장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6년 인수해 세계 5대 명문 골프장을 목표로 하는 최고급 골프리조트로 재탄생시켰다.
대회 총상금은 7억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 규모이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최상위 클래스 왕복 항공권 2매가 주어지며, 이와 별도로 1년간 아시아나항공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한∙중 여자프로골프 도약에 기여하도록 힘쓸 계획”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은 본 대회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 양국간의 교류 확대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