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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츠코크렙, 수요예측 기대감 ‘고조’…기업설명회 400명 몰려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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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6-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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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이리츠코크렙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이리츠코크렙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코람코자산신탁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이랜드리테일 주요 매장을 자산으로 보유한 공모리츠(REITs)의 수요예측을 시작했다. 지난 5일 열린 기업설명회에는 투자자 4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일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리츠코크렙기업구조조정리츠(이하 이리츠코크렙)의 수요예측을 진행한다”며 “이달 말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과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이리츠코크렙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기관 투자자와 일반 투자자를 비롯해 증권사 애널리스트, 금융 관련 파워블로거 등 4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용선 코람코자산신탁 사장은 “우리나라에서도 금융선진국과 같이 전략적 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사모 리츠를 설립해 자산가치를 높인 후 공모를 통해 주식 분산도를 높여 거래소에 상장하고, 원하는 국민 누구든 리츠 주식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사장은 “금융투자 산업은 저금리·고령화 시대의 경쟁력 있는 대안 투자상품인 리츠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리츠 상장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가계의 자산운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부동산 직접 투자 대비 리츠 투자의 장점,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임대료 현실화 방안 등의 질문을 쏟아내며 1시간 넘게 질의응답 시간을 이어갔다. 한 기관투자자 관계자는 “이리츠코크렙은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배당 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상품”이라며 “실제 배당가능이익이나 향후 확장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리츠코크렙은 국내 아울렛 부문 시장 점유율 1위인 이랜드리테일 매장 중 매출액 최상위권 매장인 뉴코아아울렛 일산점, 평촌점, 야탑점을 자산으로 보유∙운영하는 공모리츠다.

이랜드리테일과의 최소 16년간의 장기 책임 임대차계약 및 지속 임대계약 갱신에 따라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보장된다. 또한 매년 물가상승률과 연동하여 임차료가 상승되는 구조로 금리 인상에 대한 방어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고정 임대수익을 기반으로 투자자에게 연 7% 내외의 배당이 지급된다.

지난달 31일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으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 이리츠코크렙은 이번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리츠코크렙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을 포함한 KB증권, 신영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총액인수 계약을 맺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참여 가능하다. 일반청약은 대표 주관사를 포함한 4곳의 총액인수 증권사 전 지점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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