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IBK베스트챔피언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중소기업과 대학 등 다자간 시너지를 추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과 더불어 성장하는 정책금융의 리더’라는 중장기 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국내 유일의 공기업계열 증권사인 만큼 자본시장 내에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설명이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중소기업 지원에 특화된 전용 상품 브랜드 ‘IBK베스트챔피언’을 론칭했다. IBK베스트챔피언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IBK투자증권의 자체 인증제도다.
신상품도 선보였다. IBK투자증권은 ‘IBK베스트챔피언 홈쇼핑 상생펀드’와 ‘IBK베스트챔피언 코스닥벤처펀드’ 등 2개의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홈쇼핑 상생펀드는 홈쇼핑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에게 납품대금 등을 미리 지급함으로써 유동성을 지원하는 상품”이라며 “코스닥벤처펀드는 중소기업 특화증권사이자 코넥스 시장 선도 증권사로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은 IBK투자증권 임직원과 가족, 고객 및 주주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와 인순이 등 연예인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