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회 토론회 “영어 말하기 위주 평가·국가영어능력시험 도입 필요”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17 14:56

 17일 의원회관에서 열린'말하는 학교영어교육내실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

17일 의원회관에서 열린'말하는 학교영어교육내실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추진 방안'에 내신 성적 중 영어말하기 평가 비중확대, 국가영어능력시험 도입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민주평화당) 위원장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배 자유한국당 간사, 이동섭 바른미래당 간사 등이 공동 주최한 '말하는 학교영어교육내실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1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관계부처 및 학계, 현장영어교육전문가,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유성엽 교문위 위원장, 안민석 의원, 이종배 의원, 이동섭 의원 등 모두 한 목소리로 현행 영어교육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소통이 가능한 영어 교육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박근혜 정부의 갑작스런 NEAT시험 폐지로 어학교육은 ‘수능영어’로 다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유성엽 위원장은 "말하기가 빠진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영어교육이 20년 전 문법. 독해. 어휘 중심의 화석화된 영어교육으로 퇴보했다"고 비판했다.

박준언 숭실대 교수는 '학교영어교육 내실화를 위한 영어 산출적 기능 직접평가 도입의 필요성'의 주제발표에서 "현 수능영어시험 체제로는 우리나라 학교영어교육의 왜곡현상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현 수능체제 유지가 불가피하다면 차선책으로 학교내신 성적에 포함되는 영어 말하기, 쓰기학습 및 수행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언 교수는 특히 "학생들을 과도한 영어학습 부담에서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정치적 고려로 인해 폐기된 국가영어능력시험(National English Ability Test)을 부분적으로나마 재활용하는 것을 검토해볼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정부의 아동영어교육 금지 검토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김정렬 교수는 '대한민국 영어교육에 대한 고찰과 제언' 발제를 통해 "아동의 학부모들이 스스로 학습 부담 유발 여부를 판단, 아동영어교육 참여 여부를 결정할 일"이라며 "유아대상 영어학원도 또 하나의 유치원 형태로 인정, 자질 있는 영어담당 유치원 교사가 교육을 담당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렬 교수는 또 "보육비를 교육바우처 형태로 학부모들에게 지급, 학부모들의 교육선택권을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실용영어추진운동본부는 긴급제안을 통해 "세계 각국은 국가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영어교육 지원까지 하는 반면 우리는 영어교육을 과소비를 부추기는 사치품 정도로 폄하하는 주장도 있어 안타깝다."면서 현재 영어교육 내실화 방안을 마련 중인 교육부에게 ▲'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추진 자문단' 현장영어교육 전문가 참여 보장▲영어내신 평가 중 말하기시험 비중 확대 ▲국가 영어평가시험 도입 등을 촉구했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중앙선관위, 송파구 찾아 '6·3 지방선거 투표 중단' 공식 사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당시 송파구에서 발생한 투표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송파구를 찾아 공식 사과했다.24일 송파구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송파구청을 방문해 투표 중단 사태에 대한 기관 차원의 공식 사과를 전했다.이번 접견은 중앙선관위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투표 중단 사태 당시 현장에서 민원 대응과 후속 조치에 나섰던 송파구 선거 사무 공무원들에게 선거 관리 총괄 기관으로서 유감을 표하고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서다.이날 접견에는 강동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을 비롯해 조봉기 선거1국장 직무대리, 김남훈 송파구선관위 사무국장 직무대리, 이기정 송파구선관위 선거담당관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 2 송파구, 청소년센터 4곳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운영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지역 청소년센터 4곳에서 물총축제와 캠프, 체험형 특강 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울 송파구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마천·송파·잠실·오금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 맞춤형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맞벌이 가정의 방학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마천청소년센터는 8월1일 널문공원에서 '청소년 물총축제'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살수차로 채운 풀장에서 물총놀이를 즐기고 공예와 음료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물총과 여벌 옷만 준비하면 누구나 3 영등포구,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지원단' 출범…현장 밀착 지원 가동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관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지연 요인을 조기에 해소하고 정비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영등포구에 따르면 관내 정비사업장이 총 107곳에 달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재개발·재건축 밀집 지역이다. 영등포구는 수동적인 인허가권자 역할에서 벗어나 사업 초기 단계부터 민원 및 갈등을 조정하는 전담 지원 체계를 구축해 불필요한 사업 지연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세무사, 건축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참여새로 출범한 지원단은 외부 전문가와 구청 담당 부서가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도시·건축 전문가가 격주 단위로 현장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