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키움증권은 전날보다 5.17%(6000원) 상승한 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59% 상승세로 출발해 점점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거래대금은 약 2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000주 이상을 내다 판 가운데 개인투자자가 주된 거래 주체로 참여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매수상위 창구에는 신한금융투자,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이 올라 있다. 매도 상위 창구는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증시 호황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키움증권은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13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 증가하면서 올 1분기 리테일 영업수지가 92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 늘었다”며 “지난달 초부터 전날까지 누적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6000억원으로 1분기보다 많은 만큼 2분기에도 리테일 중심의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