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유럽의 디젤 게이트, 중국의 전기차 부양책 등으로 자동차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전기차를 개발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고품질 배터리를 공급해줄 수 있는 업체는 LG화학 정도에 불과해 동사의 3세대 수주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배터리 업체인 CATL의 기업공개(IPO), 테슬라의 모델 3 양산개시, 오는 19년 중국 NEV 크레딧 기대감 등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LG화학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됐다”며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사업 가치를 고려할 때 매력적인 진입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