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액면분할 앞둔 삼성전자, ‘슈퍼개미’ 홀로 2000억원 베팅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26 09:15

액면분할 앞둔 삼성전자, ‘슈퍼개미’ 홀로 2000억원 베팅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후 국민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한 개인투자자가 8만주 가량을 사들여 눈길이다. 이날 삼성전자 종가 252만원 기준 총 2000억원에 해당하는 거액을 하루 만에 베팅한 셈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12% 내린 252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세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거액 개인투자자인 이른바 ‘슈퍼개미’의 등장으로 이내 하락폭을 줄였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3839억원(15만4435주)어치 순매수했다. 지난 24일 개인투자자가 삼성전자 9만4967주를 사들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39% 증가한 수치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날 한 중소 건설사 오너의 아들로 알려진 ‘큰 손’이 8만주 가량을 사들였다는 얘기가 나왔다. 개인투자자 매수량 중 48%에 해당하는 주식을 한 명의 슈퍼개미가 사들였다는 것이다. 이는 이날 삼성전자 종가 기준 약 2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해당 개인투자자는 미래에셋대우를 통해서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성전자 매수 상위 창구에는 미래에셋대우와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신영증권, NH투자증권 등이다. 이 중 8만 주 이상의 매수량을 기록한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 한 곳이지만 정확한 매수 주체는 파악되지 않았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투자자의 개인정보와 거래 내용 등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3거래일간 거래정지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물 폭탄으로 최근 하락장을 걷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의 부진 등이 악재가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에 따른 수급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월 31일 삼성전자 액면분할이 발표된 당시 27만2579주(6800억원)를 순매수했다. 이후 2월 1일과 2일에도 각각 12만8077주(3190억원)와 23만3890주(5580억원)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왔다.

이번 액면분할 후 삼성전자 주식은 현재 보통주 1억2838만6494주, 우선주 1807만2580주에서 보통주 64억1932만4700주, 우선주 9억362만9000주로 늘어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빗썸, 사내 시스템 해킹에 고객 844명·임직원 715명 개인정보 유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내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84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고객 유출 규모는 총 6444명이지만, 이 가운데 5600명의 정보는 암호화된 파일에 담겨 있어 실제 개인정보 노출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빗썸은 지난 27일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인 '다우오피스'에 외부 비인가자가 침입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고객 844명 개인정보 노출…거래소 핵심 시스템과는 분리고객 유출 규모는 총 6444명이다. 이 가운데 5600명의 개인정보는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로 암호화된 파일에 담겨 있어 외부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실제 개인정보 2 강진두·이홍구號 KB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익 1조4347억원…WM·S&T 성장 KB증권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WM(자산관리)과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의 수익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IB(기업금융) 부문 수익은 감소했고, 3분기 단독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30% 넘게 줄었다.3분기 누적 실적 호조…분기 영업익은 전 분기 대비 36.6% 감소KB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1조4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세전이익은 1조4726억원을 기록했다.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8% 증가했다. 지배지분 기준 3 한진, 영업익 반등에도 차입 부담 확대…리스부채 1조 육박 한진(대표이사 노삼석)이 차환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26일 50억 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표면금리 연 4.55% 고정금리 이표채로 만기는 2028년 3월 26일이다.카카오페이증권이 주관을 맡은 이번 발행은 한진이 2025년 이후 발행한 사모채 중 가장 작은 규모다. 100억 원 미만은 2024년 6월 50억 원(116-3회) 발행 이후 처음이다. 7월 공모채와 신용등급(BBB+)이 같은 가운데 발행 규모가 작은 만큼 공모 대신 사모를 통한 소액 조달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영업익 상반기 22.8%↓…3분기 5.8% 반등한진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64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97억 원으로 22.8% 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