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310억원(전년 대비 +21.7%), 영업이익은 100억원(+193.7%)으로 성장했으나 세전과 순이익은 각각 623억원, 572억원 적자를 지속했다”며 “1공장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 위주로 가동이 돌아갈 예정임에 따라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CMO 수주현황은 순조로이 진행 중으로 아시아 제약사와 1124억원, 미국 제약사와 179억원 가량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 제약사와의 계약은 제품개발 성공 시 최소 보장계약금액이 1590억원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바이오시밀러가 지난달 허셉틴이 영국에 런칭되었고 오는 10월 휴미라까지 런칭되면 올해 총 4개 제품의 런칭이 전망된다”며 “올해 실적이 전년 대비 저조한 부분은 아쉬우나 본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