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는 최근 3년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실손보험료 인상폭을 보인 손보사다. 실손보험 상품의 손해율이 타사에 비해 높게 나타나 어쩔 수 없이 인상폭을 높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지난해까지 도합 78.1%의 인상률로 손보업계 가운데 가장 높은 실손보험료 인상폭을 보였다. DB손해보험이 70.4%, 현대해상이 70.2% 등으로 뒤를 이었고, 한화손해보험이 50.5%로 가장 낮은 인상폭을 기록했다.
실손보험의 경우, 상품 성격상 회사별로 보장 내용이 거의 동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객들의 눈은 자연히 가격이 낮은 상품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이를 두고 보험업계 관계자는 “흥국화재가 시장 경쟁력 및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선제적인 실손보험료 인하에 나섰을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앞서 흥국화재 측은 실손보험료 인하 요인에 대해 “손해사정 등 사업비를 효율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보험료가 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처럼 흥국화재가 발빠른 실손보험료 인하 움직임을 보인 것에 비해, 다른 손보사들은 높은 손해율을 이유로 실손보험료 인하에는 동참하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사 실손의료보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실손보험의 업계 평균 손해율은 121.7%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의 131.3%보다 9.6% 낮아진 수치지만, 여전히 100%가 넘어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자기부담금이 없는 구 실손보험 상품의 손해율은 131.5%로 더욱 높은 수준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생·손보협회가 KDI 연구결과에 맞춰 인하를 결정하겠다고는 했지만, 손해율이 이렇게 높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인하를 추진할 수 있는 보험사가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라는 입장을 보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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