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날보다 2.13%(8000원) 하락한 36만8000원에 거래됐다. LG전자 주가는 지난 8일(-1.17%)과 전날(-0.79%) 약세로 장을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0.53% 하락하면서 장을 출발해 낙폭을 점차 넓히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LG화학 주식 1만7000주를, 기관은 LG화학 6000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원화 강세와 전기차 배터리 투자 등으로 올 1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939억원으로 13% 감소할 전망”이라며 “원화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감가상각비가 작년보다 3000억원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