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주로 제품연구∙개발 등에 인력과 역량이 집중돼 있어 여타 영업, 마케팅, 투자유치, 재무관리 등 경영 전문 영역에 대해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거래소는 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경영 각 분야에 대한 전문가 솔루션과 사업방향 관련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이번 멘토링 서비스를 마련했다.
거래소는 전문 멘토링 기관인 한국창업멘토협회와 협력해 KSM 기업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멘토협회는 다양한 멘토링 서비스 분야와 충분한 멘토-풀(Pool)을 보유했다.
멘토링 대상 기업은 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기업 우선으로 30~40개사를 선정한다. 각 회사당 총 3~4회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멘토링 분야는 사업모델혁신, 기술혁신사업화, 투자유치, 마케팅, 글로벌, 회계∙세무∙지적재산권, 홍보 등 7개로 구분된다.
거래소는 이달중 기업 수요조사와 신청접수를 완료하고 내달부터 올 8월까지 개별 멘토링서비스 실시한 뒤 1개월여 동안 멘토링 결과보고서와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스타트업 성장지원 플랫폼으로서 KSM의 역할을 제고해 ‘KSM→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상장사다리 체계를 촉진할 것”이라며 “주식거래 기능 이외에도 KSM기업에 대한 각 분야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