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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지난달 신차효과 ‘톡톡’…그랜저‧신형 싼타페‧K3 판매량 견인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4-02 16:34

싼타페 18개월만에 베스트셀링 모델 '재등극'
K3 국내외 시장서 인기몰이 중…글로벌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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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사진=현대자동차.

싼타페. 사진=현대자동차.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신차 효과로 인해 판매량이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초 출시한 그랜저와 신형 싼타페가 기아차는 K3, 쏘렌토가 각각 판매량을 견인했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3월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39만704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9만603대) 보다 1.6% 늘어난 수치로 기록됐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년 대비 4.2% 늘어난 11만6117대, 해외 판매는 52만319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 증가했다.

각사별로는 현대차가 지난달 판매량이 내수 6만7577대, 수출 32만9464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총 39만7041대를 기록했다.

내수의 경우 세단의 그랜저(하이브리드 1945대 포함)가 1만598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5928대 판매량이 눈길을 끌었다.

신형 싼타페도 실적을 견인했다. 싼타페는 구형모델 1457대를 포함해 1만3076대의 판매기록을 거뒀다. 이로써 2016년 9월 이후 18개월만에 베스트셀링 모델에 재등극했다.

싼타페를 제외한 레저용차량(RV) 가운데 코나가 4098대, 투싼 3390대, 맥스크루즈 280대 등 총 2만855대 판매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3618대, G70가 1233대, EQ900가 992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584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 3421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952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0.8% 증가한 32만 9464대를 판매했다. 본격적인 코나의 수출과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이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와 그랜저가 동시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며 "신차 효과가 오래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주력차종을 중심으로 판매촉진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 대해서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재고 안정화와 내실을 다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코나를 시작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신형 싼타페, 코나EV(전기차) 등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RV(레저용차) 판매 비중을 크게 늘리고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3. 사진=기아자동차.

K3.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4만8540대, 수출 19만3734대 등 총 24만2274대를 세계 시장에 판매했다. 국내판매는 신형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해외판매도 전년 대비 3.7% 늘어 글로벌 판매는 3.4%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말에 출시된 신형 K3를 비롯해 상품성을 크게 개선한 레이와 K5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대표 RV 모델인 쏘렌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해외 판매는 새롭게 투입된 해외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모닝의 판매 증가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입된 스토닉, 스팅어 등 신규 차종 판매가 더해져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기아차의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국내에서 3147대, 해외에서 3만8599대 등 총 4만1746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서 프라이드(리오)가 3만2365대, K3가 2만9778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3가 높은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달 3일 신형 K9가 출시되면 새로운 K시리즈의 라인업이 완성될 것"이라며 "쏘렌토, 카니발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RV 모델과 함께 판매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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