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에 분양 일정을 잡고 있는 주요 재건축 단지.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분양 일정을 잡고 있는 재건축 단지는 8곳이다. 입지별로는 서초·고덕·과천·해운대 등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단지는 삼성물산 래미안 서초우성1이다. 서초 우성 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238㎡, 1317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232가구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에스티지(서초 우성 3차 재건축)’, ‘래미안 에스티지S(서초 우성 2차 재건축)’과 함께 2331가구 규모의 ‘서초 래미안 타운’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지역인 과천에서는 다음 달에 3번째 단지인 과천 퍼스트 푸르지오가 분양을 앞뒀다. 과천 주공 1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1571가구 규모로 짓는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 외에도 해운대구 스펀지 쇼핑몰을 재건축하는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의 분양도 다음 달에 시행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3개동, 총 548가구 규모로 짓는 이 단지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GS건설도 다음 달에 ‘고덕자이’의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고덕 주공 6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동, 전용면적 48~118㎡, 총 1824가구로 짓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864가구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 단지로 만드는 ‘의왕 더샵캐슬’도 다음 달에 분양을 앞둔 재건축 단지다. 경기 의왕시 오전동 오전가구역 주택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8개동, 전용면적 59~99㎡, 총 941가구로 짓는다. 이 중 3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의왕 더샵캐슬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 성당보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대구 성당보성 더샵’도 다음 달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89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378가구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