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종구 "금호타이어 데드라인 연장없다…법정관리 지역 대책 검토"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03-29 17:44

"타이어뱅크 제안 비현실적" 유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에서 열린 '혁신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장지원펀드 출범식'에 참석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에서 열린 '혁신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장지원펀드 출범식'에 참석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29일 법정관리 기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금호타이어 관련 "시한 연장은 불가하다"고 못박았다. 최종구 위원장은 "노조가 해외 자본유치와 자구계획에 동의하는 것 외에 법정관리로 가는 것밖에 수단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장지원펀드' 출범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에 가게 되면 현재 회사 재무나 경영상태를 볼 때 청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며 "법정관리를 갔을 때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부도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누가 봐도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가능한 한 최상의 방법인데 그걸 반대하는 게 과연 노조 전체의 의사인가"라며 압박했다. 또 타이어뱅크 등 제3의 인수 의향에 대해서도 "타이어뱅크의 대안이 얼마나 비현실적인지는 누구나 다 알고 있다"며 "지금 시한이 촉박한 상태에서 더 상황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노조가 해외자본 유치와 자구계획에 동의하는 것 외에 채권단, 정부 모두 "어떤 수단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오는 30일이 데드라인인 자율협약에 대해서도 최종구 위원장은 "날짜는 채권단이 임의로 늘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사실상 시한 연장 불가 방침을 명확히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