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주요 거래선의 주력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1분기 비수기 진입으로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및 3D 센싱 모듈, RFPCB 등의 고부가가치 부품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301억원(-55.0%)으로 시장 기대치 50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도 매출액 1조5400억원(전년 대비 +15.1%), 영업이익 182억원(-44.0%)으로 비수기 영향에 따른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실적 반등은 신제품 출시 구간인 3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확연한 상저하고의 흐름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현 주가는 단기 실적 하락 우려감으로 이미 고점 대비 34.8% 급락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이후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ZKW 및 퀄컵 등 LG그룹의 전장사업 확장에 따른 전장부품 사업 확대 등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