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제공=한국은행

한은은 15일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실에 보낸 청문회 답변서에서 '한은 총재 연임으로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에 이 총재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기준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경기와 물가의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지난 1월 경제전망 이후 전망경로에 영향을 미칠 만한 국내외 여건의 변화가 적지 않았다"며 "다음달에 이를 반영한 경제전망 경로의 변화 여부를 다시 짚어보면서 신중히 판단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오는 21일(현지시간)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관련해 "그 결과에서 파악할 수 있는 향후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방향과 예상되는 영향도 가늠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