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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사상 최대 실적 CEO 줄줄이 연임 잔치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12 00:00

신한 김영표 경영성과 공로 인정
SBI 임진구·정진문 재선임 탄력

저축은행 사상 최대 실적 CEO 줄줄이 연임 잔치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저축은행의 작년 순이익이 1조를 돌파하며 호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저축은행 CEO들도 실적 잔치에 힘입어 연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주주총회를 앞둔 저축은행 CEO들도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어 다수의 저축은행 CEO들이 한 해를 더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개최하고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대표를 신한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해 연임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번 CEO 인선 최대 기준은 작년 한 해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같이 만들면서 가치를 공유한 CEO 중 우수한 경영성과와 조직관리 역량을 보인 상당수가 연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지주계열사 저축은행 중 최초로 대출자산 1조원을 기록하고 연계대출 상품 ‘허그론’을 정착시켜 금융당국에서도 모범 사례로 선정한 바 있다.

상당수 저축은행 대표들도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에 올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윤병묵 대표를 단독으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JT친애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윤병묵 대표이사 후보 추천 이유에 대해 “금융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경영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12년 8월부터 6년간 당사의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경영정상화에 노력해 2017년도 12월 말 기준 4기 연속 당기순이익 달성 등 회사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당사에서 정한 최고경영자로서 자격요건에도 모두 충족해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2012년 8월 JT친애저축은행 출범 당시부터 JT친애저축은행을 이끌어온 개국공신이다. 부실 자산 정리 등을 통해 정상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2번 연속 연임에 성공했다.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되면 3연임을 하게 된다.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도 작년 SBI저축은행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지며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 작년 순이익은 900억원으로 출범 이후 가장 좋은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대표가 이끌고 있는 IB부문에서 450억원 가량 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진구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되면 대표이사 연임은 3번, 부사장에서 대표이사로 진급한 것까지 포함하면 4번째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SBI저축은행 리테일부문을 이끌고있는 정진문 대표 또한 연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도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올랐다.

JT저축은행 임추위는 최성욱 대표 후보 추천 이유에 대해 “우수인재 확보, 전문가 윤성, 리스크관리와 심사역량 강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회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JT저축은행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B증권에서 유진그룹으로 모회사가 바뀐 유진저축은행(구 현대저축은행) 이계천 대표도 어려움 속에서도 선방해 연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명구 푸른저축은행 대표도 이사회에서 후보 추천을 받아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연임 여부가 확정된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작년 저축은행들이 어려움에도 실적이 좋게 나왔다”며 “실적이 좋은건 CEO가 열심히 뛰었다는 뜻인 만큼 연임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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