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현대그린푸드는 지난달 27일 건강식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오피스, 산업체, 병원 등의 급식사업과 외식산업, 리테일사업, 식자재 유통사업까지 다양한 식품사업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또 다른 제휴업체인 ‘인바디’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역량을 통해 체성분 관리 프로그램, 자동혈압계, 신장계, 건강증진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헬스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우선 현대그린푸드와 제휴를 통해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커뮤니티 내 냉장 및 온열, 배식 설비를 구축하고 건강식서비스(유상)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연령별로 필요 영양소가 반영된 차별화 된 건강식사를 단지 내 카페테리아 등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현대백화점 식품관의 신선한 식재료를 입주민들이 편하게 주문/배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하고 도입할 예정이다.
인바디와 제휴를 통해서는 IoT헬스케어 시스템이 제공되는 특화된 체력 측정 공간과 시니어만을 위한 체력측정기구 및 운동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단지 커뮤니티 내 체력 측정실에는 인바디의 최첨단 장비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서는 기초 체력 및 건강상태를 분석을 통한 최적의 운동 처방이 가능하다. 또 체성분 분석을 통한 질병예방과 IoT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운동 처방도 이뤄진다.
그밖에 시니어 전용 운동공간은 단지 커뮤니티 내 시니어라운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고령층에 위험한 낙상위험의 가능성을 측정하고 방지할 수 있는 FRA(다각적 신체평형능력분석시스템)기구가 적용되며, 관절에 무리를 최소화 하는 시니어 전용 특화 운동기구가 도입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만의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건강특화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으로 현대그린푸드, 인바디와의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회사와 제휴를 통해 입주민의 삶의 편의성을 높이고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