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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지 역대급 부진...중국인 관광객 회복 더뎌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06 14:07

△2000년 이후 연간 국제수지/ 자료제공=한국은행

△2000년 이후 연간 국제수지/ 자료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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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방어미사일) 보복 이후 중국인 관광객 수 감소로 여행수지 적자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서비스수지는 44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 중에서도 여행수지 적자가 가장 크게 쌓였다. 여행수지 적자는 21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 출국자 수는 1년 전보다 22.4% 늘어난 286만7000명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사드 보복 이후 중국인 관광객 수는 좀처럼 회복이 더딘 상태로 전년 대비 46.0% 감소한 30만5000명을 기록했다. 전체 입국자 수는 전년 대비 21.7% 감소한 95만6000명이다.

가공서비스(-7억7000만달러), 운송(-6억달러), 지식재산권사용료(-5억4000만달러) 수지 등에서도 적자가 쌓였다. 건설 수지는 8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26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세계 교역 회복, 반도체 시장 호조 등의 영향으로 52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439억6000만달러였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41억1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4억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12억6000만달러 각각 늘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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