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대비 국내 판매는 5.5%, 해외 판매는 8.6% 줄었고, 전체 판매는 8.1%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그랜저 8984대(하이브리드 1625대 포함), 아반떼가 5807대, 쏘나타 5079대(하이브리드 298대 포함) 등 승용차 부문에서 전년 동기보다 8.1% 감소한 총 2만2009대를 기록했다.
RV는 싼타페 4141대(구형모델 2494대 포함), 코나 3366대, 투싼 2766대, 맥스크루즈 23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1만504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말 출시한 신형 싼타페는 누적 계약 대수 1만8000대를 돌파,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기대감을 모았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055대, G70가 1062대, EQ900가 843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4960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527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20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명절의 영향으로 1월에 연휴가 있던 전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판매가 감소했다”면서 “신형 싼타페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주력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을 강화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판매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과 춘절 명절로 인한 근무 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부진을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생산판매수익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재고의 안정화 및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쓸 것”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에 코나를 시작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와 신형 싼타페, 코나EV 등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RV 판매 비중을 크게 늘려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