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박연주 연구원은 "춘절 연휴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제품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적어도 3월까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보다 더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재고 축적 기간이 길지 않아 아직은 재고 수준이 낮고 3월 전통적인 제조업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가 추가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은 7780억원으로 컨센서스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폴리에틸렌(PE)의 경우 신규설비 가동이 지연되고 중국 수요가 견조해 스프레드가 확대되었고 모노에틸렌글리콜(MEG) 역시 중국의 폐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수입금지 영향과 타이트한 공급을 바탕으로 스프레드가 크게 개선되었다"며 "부타디엔도 재고가 점차 소진되면서 스프레드가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