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등 카드사들은 수수료 인하, 카드론 총량규제 등으로 본업 수익이 악화되자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으로 눈은 돌리고 있다. 특히 삼성카드는 신차에 이어 중고차 시장까지 '다이렉트 오토'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자동차 할부 금융 시장쪽으로 눈을 돌리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광고 등도 이쪽으로 집중하면서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도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은행 자동차 대출 관련 상품으로는 신한은행 '신한Mycar대출', KB국민은행 'KB매직카대출', KEB하나은행 '1Q오토론'이 있다.
은행들은 모바일전용 상품 출시 등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며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작년 누적신규금액이 4조원을 돌파하는 만큼 반응이 좋다.
은행과 카드사들이 과거에도 자동차 대출을 취급했지만 캐피탈사와 고객군이 겹치지는 않았다. 은행과 카드사들은 상대적으로 우량한 고신용자가, 캐피탈사들은 이보다 낮은 신용등급 보유자를 대상으로 영업해서다. 상이한 고객군들이 '먹거리 경쟁'으로 카드사와 은행들이 캐피탈사 고객까지 넘어오면서 같은 고객군을 두고 영업전쟁을 치르고 있다.
한 캐피탈사 관계자는 "은행, 카드사도 더이상 수익내기가 어려워지면서 다른 시장에도 눈을 돌린것"이라며 "이제는 고객군이 겹친다"고 말했다.
특히 캐피탈사들은 카드사들은 가장 위협적인 경쟁상대라고 입을 모은다. 카드사들은 조달 금리도 낮고 낮은 조달금리로 캐피탈사보다 낮은 금리를 줄 수 있어 고객 확보가 용이해서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도 받는다는 점에서 캐피탈사보다 이익도 많이 난다"고 말했다.
카드사가 금리 측면에서는 우리한 면이 있지만 네트워크 측면에서 부족해 캐피탈사를 이길 수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은 결국 대출상품을 추천해주는 '딜러'가 중요한데 카드사들은 최근에 시장에 뛰어들어 네트워크가 부족하다"며 "연륜 있는 캐피탈사들이 아직은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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