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윤 연구원은 “작년엔 아쉬움이 컸다”며 “글로벌 운동화 시장이 호황을 이어간 가운데 아디다스와 나이키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영업환경은 어느 때보다 우호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중국공장 이전 여파와 신규사업 비용 등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 역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신규공장이 최근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나 가동률 정상화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사업인 의류용 원단의 경우 매출 발생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라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 보면 올해 매출액도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