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호반그룹 신년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사진=호반건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 M&A팀은 전날 산업은행을 만나 대우건설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열닫기
김상열기사 모아보기 호반건설 회장은 오늘(8일) 중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정할 계획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어젯밤 M&A팀이 산은을 만난 것은 맞다”며 “김상열 회장은 오늘 중으로 공식적입 입장을 정리한 뒤 추후 산은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 포기 의사 전달과 관련해 증권업계의 분석은 엇갈리고 있다. 3000억원대 해외 손실 발생을 토대로 인수대금을 낮추려는 ‘협상용’ 카드라는 해석과 여타 M&A와 달리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된 호반건설이 섣불리 ‘인수 포기 의사’는 전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호반건설이 그동안 여타 M&A 시장에서 거론되면서 발을 뺀 경우가 있지만, 대우건설의 경우 우선협상자까지 선정되면서 M&A가 너무 많이 진척됐다”며 “실제로 지난달 발생한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의 손실이 너무 크고, 향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농후해 발을 빼는 것으로 판단한 것이 아닌가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금호타이어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중국 ‘더블스타’가 실적을 이유로 인수금액을 낮춰달라고 요구한 사례가 있다”며 “대우건설이 생각보다 해외 사업 부진이 심각, 이에 대해 협상용 카드로 의사를 전달한 것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은 매각 진행에 강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측은 오늘 중으로 호반건설의 공식 입장을 받기로 했으며, 특정 프로젝트 손실 때문에 M&A가 진행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입장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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